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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로 계산해보기"유리하다"는 말 대신 금액을 봅니다. 아래 숫자는 전부 이 사이트의 계산 엔진이 뽑은 것이고, 조건을 그대로 계산기에 넣으면 재현됩니다

기준일 2026-09 · 계산 조건은 각 사례에 전부 명시
먼저 결론
  • 사례 1에서 도약계좌를 깨고 갈아타기는 순이익 55만원, 유지하고 대출만 갈아타기는 504만원이었습니다. 같은 사람, 같은 대출인데 9배 차이입니다.
  • "깨서 그 돈으로 대출을 갚는다"는 직관이 자주 틀리는 이유는, 해지로 버리는 돈이 확정 손실인데 선상환으로 아끼는 이자는 그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 사례 2 — 35개월째 해지와 36개월째 해지는 70만원을 더 넣고 159만원을 더 받는 차이입니다. 한 달을 못 참으면 89만원을 버립니다.

1. 사례 1 — 선택지가 셋일 때 어느 쪽이 이기는가

가장 흔한 상황을 골랐습니다. 도약계좌를 2년쯤 부었고, 금리가 높을 때 받은 대출이 남아 있고, 정책대출로 갈아탈 자격이 되는 경우입니다.

항목조건
청년도약계좌월 50만원 납입 · 현재 24개월 경과 · 소득구간 총급여 3,600만원 이하 · 약정금리 연 6.0% · 중도해지이율 연 2.0%
기존 대출잔액 1억 2,000만원 · 연 3.90% · 잔여 8년(96개월) · 원리금균등 · 실행 후 24개월 경과
갈아탈 대출내집마련 디딤돌 연 2.85%
비용중도상환수수료율 0.5% · 부대비용 30만원

먼저 도약계좌부터 — 지금 깨면 얼마를 버리나

구분만기까지 유지지금(24개월) 해지
수령액36,165,450원12,211,500원
추가 납입분을 차감한 유지 이득+5,953,950원

앞으로 36개월을 더 넣어야 한다는 부담까지 빼고도, 만기까지 가는 쪽이 595만원 앞섭니다. 24개월 시점은 3년 룰에 못 미쳐 정부기여금이 전액 미지급되고 이자에 15.4%가 과세되는 구간이라 손실이 큽니다.

세 가지 선택지를 나란히

선택지대출 순절감도약계좌 손익합계
① 아무것도 안 한다0원0원0원
② 도약 유지 + 대출만 갈아타기+5,043,969원0원+5,043,969원
③ 도약 해지 + 해지금으로 선상환하며 갈아타기+6,503,367원−5,953,950원+549,417원

②가 압도적입니다. ③도 손해는 아니지만 ②의 9분의 1입니다. 도약계좌를 깨서 만든 1,221만원을 대출 원금에 넣으면 이자가 146만원 더 절약되는데, 그걸 만들려고 595만원을 버리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주 놓치는 것 — "해지금으로 대출을 갚으면 이자를 아끼니까 이득"이라는 생각 자체는 맞습니다. 실제로 146만원을 아낍니다. 문제는 그 146만원을 얻으려고 595만원을 포기한다는 점입니다. 절감액만 보고 포기 비용을 안 보면 정확히 이 함정에 빠집니다.

대출 갈아타기 쪽 상세 (②번 기준)

항목금액비고
금리차 절감액+5,543,969원3.90% → 2.85%
중도상환수수료−200,000원잔여 면제기간 12/36개월
부대비용−300,000원인지세·법무사·설정비
순절감액+5,043,969원손익분기점 5개월

월 상환액은 1,457,137원 → 1,256,983원으로 20만원 줄어듭니다. 초기비용 50만원은 5개월이면 회수되므로, 잔여기간이 1년만 남았어도 갈아탈 이유가 됩니다.

2. 왜 "깨서 갚기"가 지는가

구조를 뜯어보면 이유가 단순합니다.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합니다.

  1. 포기하는 쪽은 확정, 아끼는 쪽은 비율입니다. 도약계좌를 깨면 기여금과 비과세를 전액 잃습니다. 반면 선상환으로 아끼는 이자는 넣은 원금 × 금리 × 남은 기간이라 대출금리가 낮을수록 작아집니다. 갈아탄 금리가 2.85%로 낮으니 아끼는 폭도 작아집니다.
  2. 3년 미만 해지의 벌칙이 큽니다. 기여금 0원 + 이자 15.4% 과세 + 중도해지이율 적용이 한꺼번에 걸립니다. 이 구간에서는 해지가 거의 항상 집니다.
  3. 금리차 절감은 해지 없이도 얻습니다. ②와 ③의 대출 절감액 차이는 146만원뿐입니다. 갈아타기의 이득 대부분(504만원)은 금리차에서 나오고, 그건 도약계좌를 깨지 않아도 그대로 챙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가 핵심입니다. 갈아타기와 해지는 묶인 결정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답은 "대출은 갈아타고, 적금은 그대로 둔다"입니다.

내 조건으로 세 가지를 비교하기월 납입액을 0으로 두면 대출 갈아타기만, 그대로 두면 해지 시나리오까지 함께 계산됩니다

3. 사례 2 — 36개월 룰, 한 달 차이의 실제 금액

도약계좌에는 가입 3년(36개월)이라는 문턱이 있습니다. 넘기면 비과세가 유지되고 정부기여금의 60%가 나옵니다. 못 넘기면 둘 다 0입니다. 이 한 달이 실제로 얼마인지 계산했습니다.

항목조건
납입월 70만원 · 소득구간 총급여 2,400만원 이하 · 약정 6.0% · 중도해지이율 2.0%
구분35개월째 해지36개월째 해지
납입 원금24,500,000원25,200,000원
정부기여금0원712,800원
이자소득세−113,190원0원 (비과세)
수령액25,121,810원26,711,778원

한 달치 70만원을 더 넣고 1,589,968원을 더 받습니다. 차감하면 순이득 889,968원입니다. 한 달 늦추는 것만으로 89만원이 생깁니다.

실무에서 확인할 것 — 여기서 말하는 36개월은 가입일 기준이며 납입 횟수와 다를 수 있습니다. 미납이 있었다면 은행이 세는 유지기간이 본인 계산과 어긋납니다. 해지를 결심했더라도 창구에서 "3년 요건 충족일이 언제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며칠 차이로 89만원이 갈립니다.

반대로 특별중도해지 사유(생애최초 주택구입·퇴직·폐업·혼인·출산)에 해당하면 개월 수와 무관하게 기여금 전액과 비과세가 유지됩니다. 이 경우 위 표의 벌칙이 사라지므로 해지 판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4. 이 계산에서 일반화할 수 있는 것

상황계산 전에 짐작할 수 있는 방향
도약계좌 36개월 미만해지가 불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특별해지 사유가 없다면 유지
도약계좌 36개월 이상기여금 60%와 비과세가 살아 있어 해지 손실이 크게 줄어듦. 계산해볼 값어치가 있음
특별중도해지 사유 해당포기 비용이 사실상 0. 금리차가 조금만 나도 갈아타기가 유리
대출 금리차가 1%p 이상해지와 무관하게 갈아타기 자체는 거의 항상 이득. 잔여기간이 짧을 때만 확인 필요
대출 경과 36개월 초과중도상환수수료 0원. 초기비용이 부대비용뿐이라 손익분기점이 매우 짧아짐

다만 이건 방향일 뿐입니다. 소득구간, 약정금리, 중도해지이율, 잔여기간이 조금만 달라져도 금액이 크게 바뀝니다. 본인 숫자로 계산하는 것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5. 이 계산이 반영하지 않은 것

숫자를 믿고 쓰시려면 무엇이 빠졌는지도 아셔야 합니다.

즉 위 금액은 의사결정의 방향을 가르는 데는 충분하지만, 계약서에 적을 숫자는 아닙니다. 마지막 확인은 반드시 창구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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